커피중심에서 멍때리고 있는데, 자전거 헬멧을 쓰신 분이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신다.
난 내가 아는 어느 동호회 분이신줄로만 알았는데, 그 유명한 자전거 메신저였다.
림선생님에게 퀵서비스로 온 서류를 전달해주러 오신 것.
서류봉투를 받아 놓고는 후다닥 따라가서 아름다운 뒷모습을 겨우 찍을 수 있었다.
창피해서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냐고 묻지도 못했다는...ㅠㅠ
암튼 자전거 메신저를 실제로 보고나니 존경스러웠다. 뤼스풱트!
혹시라도 퀵서비스 이용할 일이 있으면 이 분들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센스를 잊지말자.
싱글기어의 자해공갈君도 자전거 메신저 알바를 하기로 했다던데,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건지.
http://blog.jinbo.net/messenger/